기구설계 · 기계설계 업무의 연차별 해야 할 일은?
기구설계와 기계설계라고 하는 직무에 부푼 꿈과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막상 직업을 선택하고 회사에 채용되어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본인의 생각과 다른 업무 수행으로 실망과 자괴감에 빠지기 마련입니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일잘러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다고 하지만, 정작 본인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내용과 연차별 필요한 역량 등을 모르고 있다면 그 또한 힘든 회사생활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일잘러란?
“ 일 잘하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 ”
기구설계와 기계설계의 업무에 대한 구분
※ 설계 계획
시장의 흐름, 사용자의 요구 파악을 통해 원하는 사양을 정리하여, 필수 설계 사양을 확정하고 전체적인 설계 업무를 단계별로 일정을 수립하는 과정
※ 설계
기계의 각 부분이 조화를 이루면서 원활한 동작이 이루어지고 설계 목적에 맞은 동작을 하도록 구조, 크기, 강도 등을 합리적으로 결정하고 재료와 가공법 등을 알맞게 선택하여 기계의 전체적인 구성을 수행하는 과정
※ 제도\
설계자의 요구사항을 제작자에게 전달하기 위하여 선, 문자, 기호 등을 사용하여 제작품(가공 / 판금 등)의 형상, 구조, 크기, 재료, 가공법 등을 규격에 맞춰 정확하고 간단명료하게 도면을 작성하는 과정
기구설계와 기계설계의 연차별 업무 내용
장비의 설계 단위 구성
장비 -> 모듈 -> 유닛 -> 파트
아래 연차별 설계 업무 내용은 일잘러를 위한 참고 가이드일 뿐, 명확한 기준은 회사별, 직무별로 다를 수 있으니 참고사항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신입 : 입사 ~ 1년 차 ”
※ 업무 내용
☞ 대리급에 대한 업무 지원이 우선이지만, 나이와 지급을 막론하고 시키는 일만 잘하기
☞ 주어진 업무에 잘 모르겠으면 무조건 상급자에게 물어보고 진행
☞ 설계 프로젝트의 도면 관리 업무 진행 (출력, 복사, 보관, 출도 등)
☞ 부서 내 업무 진행 분위기와 진행 속도, 순서 파악
“ 사원 : 2 ~ 3년 차 ”
※ 업무 내용
☞ 설계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아이디어 제안
☞ 기계를 구성하는 유닛 단위의 간단한 파트 부품의 설계 및 제도 업무 진행
☞ 부서 내 수행하는 전체 업무 속에서 본인의 담당 업무에 대한 의미 이해하기
☞ 설계를 진행하는 장비에 대한 간략한 전체적인 구조 및 구성 이해하기
“ 사원 및 대리 : 4 ~ 5년 차 ”
※ 업무 내용
☞ 설계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아이디어 제안 및 독립적 진행 (2~3년 차보다는 상위 단계)
☞ 기계를 구성하는 유닛 단위의 간단한 조립도 및 파트 부품 설계, 제도 업무 진행
☞ 설계를 진행하는 장비에 대한 모듈 / 유닛의 부분별 상세한 구조 및 구성 이해하기
☞ 부서의 상급자와 신입의 중간 다리 역할 및 신입 사원의 지도(업무 적응) 업무 수행
“ 대리 : 6 ~ 8년 차 ”
※ 업무 내용
☞ 위 업무를 차근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면, 부서 내에서 가장 강력한 실무 수행 능력 보유
☞ 소형 단위의 설계 프로젝트 독립적 수행 (모듈 단위의 설계 계획에서 출도까지)
☞ 타 부서와의 협업 업무 진행, 관리, 제안 진행 및 수행
☞ 부서 내 업무 / 사내 생활에 대한 이슈 내용 파악 및 후임자들과 의사소통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 개발 (관리자가 되기 위한 준비)
“ 대리 및 과장 : 9 ~ 10년 차 ”
※ 업무 내용
☞ 6~8년 차 업무의 연장선
☞ 중형 단위의 설계 프로젝트 독립적 수행 (장비 단위의 설계 계획에서 출도까지)
☞ 관리자가 되기 위한 역량 개발 (업무 수행 방향이 실무 위주에서 관리 위주로 전환)
“ 과장 : 11 ~ 13년 차 ”
※ 업무 내용
☞ 관리자 위주 업무로 전환 (관리자급에서의 신입)
☞ 소, 중, 대형의 모든 프로젝트 독립적 수행 및 중심 역할 (사용자와 사양 협의 및 회의 주도적 진행)
☞ 부서에 도움이 되는 회사 내 생활, 업무 진행 방식 등 아이디어 제안 및 수행하기
☞ 상급자 (결정권자) 또는 이해관계자들과의 의사소통 역량 개발
“ 과장 및 결정권자 : 14년 차 이후 ”
※ 업무 내용
☞ 설계 팀장으로서의 업무 수행 (관리자급을 넘어 결정권자로)
☞ 회사 내 최대 능력자 (개인의 능력에 따라 회사 내 상위 대우를 받을 수 있음.)
연차별 기구·기계
설계 업무
일잘러를 위한 발걸음
마지막으로 모든 지급을 막론하고 진행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간략한 내용을 상급자와 후임자에게 공유만 잘해도 일잘러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들은 모든 일을 혼자서 독단적, 독립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업무의 시작과 진행, 완료는 협업으로 시작해서 협업으로 끝나는 것으로 본인이 일을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는 주변 사람들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또한, 본인이 다른 사람들보다 무조건 많은 일을 한다고 일잘러가 되는 것은 아니며, 이것을 열정 페이로 생각하고 열심히만 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알아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잘못하면 불만과 피해의식에 둘러싸여 자괴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으로 일잘러의 기준은 명확하지 않으며, 사람마다 생각하고 평가하는 기준이 다른 주관적인 것 이기 때문에 본인의 주변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들의 의도와 속도에 맞춰 업무를 진행한다면 자연스럽게 일잘러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모든 직장인들이 힘이 나고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그날까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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