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오는 언저리에 강원도 대관령 양떼목장에 다녀왔습니다.
미세먼지도 없고 비가 오는 흐린 날씨도 아닌 청명하고 새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자연이 주는 아름답고 웅장한 풍경에 넉을 놓고 보느라 사진을 찍는 것도 잊어버릴 정도였습니다.
요즘 시대에 숨 가쁘게 눈앞만 바라보고 살아가면서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을 언제든지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다는 것이 이렇게나 안타까운 일인가 하는 생각을 들게 할 정도로 주변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경기도 수원에서 대관령까지 약 190km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3시간여 만에 도착했습니다.

“ 가까운 동물원도 있는데 굳이 저 멀리 양 떼를 보러 가야 하는 것인가? ”
출발해서 도착할 때까지 귀찮은 마음이 한편에 있었는데 차에서 내려 맑은 공기로 쉼을 내 쉬니 촉촉하면서도 달달한 공기의 맛이 느껴지고 상쾌한 기분으로 설렘이 가득해졌습니다.
대관령 터널이 만들어 지기 전 사람이 북적였던 옛 대관령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하늘을 올려다보니 풍력 발전기가 눈앞에 거대하게 서 있는데 생각보다 큰 크기에 놀랐습니다.

대관령 휴게소를 뒤로하고 표지판을 따라 5분 정도 가벼운 등산로와 같은 숲길을 걸어 들어가면 양떼목장의 매표소가 보이고 그 위로 햇살을 머금은 언덕이 눈 부시게 비춰집니다.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그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느라 사진을 찍는 것도 잊어버렸습니다.
입장료 대인 7,000원/소인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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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예매 시 다음 날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 대관령 양떼목장 안내 ”

1. 습지산책로
오랜 세월 동안 생성된 습지에서 자생하는 양생 식물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계절마다 피고 지는 아름다운 야생화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움막 / 올챙이 연못
대관령 양떼목장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 움막에서 인생 샷을 남기시기 바랍니다.
작은 연못에 올챙이들을 볼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고, 선선한 바람과 개구리 울음소리에 잠시 추억에 잠길 수 있습니다.
3. 목장 정상
해발 920m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백두대간의 웅장한 모습을 감상하고 있으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그네
두 번째 핫플레이스인 그네, 연인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그네에 앉아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5. 먹이주기 체험장
귀여운 양들과 교감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양떼목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양 먹이주기 체험은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했고, 그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분들이 양들에게 먹이주기를 체험하면서 귀엽고 순한 양들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먹이주기 체험은 입장 인원 기준으로 바구니 한 개는 무료로 체험할 수 있었고, 그 이후로는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아이들이 원하면 한번 더 체험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양들을 잘 관리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막사 내에 냄새가 심하진 않았고 더욱이 양들의 상태가 깔끔하고 잘 가꿔진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양들이 배가 부른 건지 아니면 진짜 순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먹이에 달려들지 않아서 아이들도 무서워하지 않고 쉽게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 감상





여기까지 대관령 양떼목장을 다녀온 후기였으며, 기회가 되시면 꼭 한번 들러 보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가족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연인과 함께 대관령 양떼목장을 산책하며 백두대간의 아름다움을 눈에 새기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멋스러운 사진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하루를 만나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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