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미세 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오염 문제가 점점 더 부각되고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오염된 환경에 의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 현재에 자신을 위해 또는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깨끗한 미래를 얻기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우리나라는 1995년도에 시행된 쓰레기 종량재와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실시하여 현재 우리의 생활에 정착되었지만, 25년이 지난 지금도 생활 쓰레기 문제 특히 플라스틱의 분리배출과 재활용에 관련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미세 플라스틱이란?
5mm 미만 크기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말한다. 크기가 매우 작아 하수처리시설에 걸러지지 않고 바다와 강으로 그대로 유입되는데, 이를 물고기들이 먹이로 오인해 섭취하면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폐플라스틱이 재활용되는 것은 OECD 기준으로 단, 14%뿐이며 62%는 매립되고 24%는 소각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폐플라스틱의 분리배출 비율이 80%로 매우 높은 편이지만, 재활용 공정을 거쳐 재생원료로 만들어지는 건 전체 폐플라스틱의 약 45% 수준으로 재활용 비율은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분리배출을 하지만 각종 폐기물과 이물질이 섞여서 심각한 오염이 됨에 따라 재활용보다는 소각을 통한 연료로 사용하고, 일부는 매립된다고 합니다.
이렇다 보니 재생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폐플라스틱을 오히려 수입을 하고 있는 실정으로 환경부에 따르면 2019년도 기준 폐플라스틱의 수입량은 약 14만 톤이었다고 합니다.
재생원료를 위한 폐플라스틱을 수입하고, 국내에서 발생한 오염된 플라스틱은 방치되는 악순환이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 그렇다면 플라스틱을 새로 만들어 쓰면 되는데 왜 굳이 재생원료를 수입하는 것인가? "
2020년 현재 국내의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굵직한 화학 기업들이 폐플라스틱의 재생원료를 확보 또는 재생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혈안이 되었는데, 이는 미래 친환경 사업에 발 빠르게 움직이기 위함과 글로벌 세계 기업들이 각국의 강화된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플라스틱 재생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만들기로 발표함에 따른 생존 전략입니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은 2030년도까지 화장품 포장재를 100%로 재생 원료로 쓰겠다고 발표하였고, 코카콜라도 같은 일정으로 용기의 50%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방침입니다.
또한 스포츠 의류 업체인 나이키는 연내에 50%, 아디다스는 2022년도까지 100%를 플라스틱 재생 원료를 사용한 재생 섬유를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 우리나라 플라스틱 연간 사용량 세계 3위 "
우리나라뿐만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 사태 이후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해 방치되는 폐플라스틱도 늘고 있으며, 그에 따른 환경 문제로 인하여 폐플라스틱의 수입/수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폐플라스틱 분리배출 기준안을 시범 운영하였는데, 기존에는 폐플라스틱을 별도 선별과정 없이 배출했다면, 2020년 12월부터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투명 페트병만 별도 분리배출해야 하며, 단독주택은 내년 12월부터 시행된다고 합니다.
이는 폐플라스틱 중에서도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원론적으로 본다면 사용량을 줄여서 배출 또한 줄이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지만, 현재로선 플라스틱을 대체할 만한 값싸고 효율 좋은 친환경 재료가 없다는 것 때문에 분리배출에 힘을 기울이고 노력해야 합니다.
“ 플라스틱 순환 경제 = 재활용 ”
순환경제를 위한 10년 청사진, '자원순환기본계획' 수립
'생산-소비-관리-재생' 등 전 과정에서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폐기물의 순환이용 촉진을 위한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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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지속적으로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개인이 단순하게 분리배출을 철저히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닌 생산 · 소비 · 배출의 플라스틱 순환과정으로 개인에서 기업으로, 기업에서 국가로, 전방위적인 검토와 노력으로 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생산단계
글로벌 기업의 상당수가 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오염에 따른 세계 각국의 규제로 인해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사용 비중을 높이고 이를 대체할 친환경 플라스틱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플라스틱인 PLA(생물분해성 수지)는 매립 후 일정 조건이 형성되면 6개월 내 미생물에 의한 분해 된다고 합니다.
소비단계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이 정기적으로 시행되고는 있지만, 그 활용도 때문에 쉽게 줄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기존에는 개인이 최소한으로 사용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였다면, 현재는 개인을 넘어 기업 차원에서도 많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를 한 예로 커피 전문점에서의 일회용 컵과 뚜껑을 회수하여 포인트로 지급하며, 더 나아가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의 대체품으로 종이 빨대, 먹는 빨대, 씻어 쓰는 빨대 등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배출단계
폐플라스틱의 분리배출을 단순하게 개인의 몫으로만 돌리기보다 생산단계에서 분리 분출을 좀 더 용이하게 제작하여 보다 쉽게 분리배출을 할 수 있게 유도해야 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요즘 페트병의 경우 라벨을 보다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절취선이 있는 것이 그 노력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분리배출 시 반드시 내용물을 비워 이물질을 제거하고, 라벨과 뚜껑을 제거하여 따로 배출하는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투명 페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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