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을 시작하는 올해도 어김없이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인 팬톤에서 올해의 색상을 발표하였습니다.
팬톤 컬러 연구소의 부회장 로리 프레스먼은 "팬톤의 올해의 색상은 세계적 분위기를 상징하는 색이어야 한다" 라고 했습니다.
또한 "컬러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형태이자 생각과 아이디어를 상징하는 방법으로 인식함으로써 많은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참여하고 연결하기 위해 색상 언어를 수용하고 있다" 라고 했습니다.
2021 올해의 색상은
“얼티메이트 그레이+일루미네이팅”
팬톤 측은 두 색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각각 독립된 색으로 진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서로 짝을 이룰 때 더 아름답게 보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얼티메이트 그레이’는 견고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요소를 상징하며, 해변의 자갈 색상처럼 자연요소가 있는 색으로 평온함, 안정감 및 탄력성을 뜻 한다고 합니다.
‘일루미네이팅’은 밝은 노란색으로 생기가 넘치고 태양의 힘이 스며든 따뜻한 느낌의 노란빛 그늘을 의미합니다.
PANTONE 팬톤코리아
PANTONE 한국공식, 팬톤컬러칩 전제품 구매 및 상담가능, 팬톤코리아 공식 스토어
www.pantone.kr
무엇보다 두 가지 색이 조합되는 것으로 ‘얼티메이트 그레이’와 ‘일루미네이팅’, 두 색 모두 마음의 안정과 회복, 희망, 긍정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 2021 올해의 컬러 의미는
인고의 시간 그리고 희망 ”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전 세계에 두 색이 희망을 전하기를 바라는 의미도 담겨있는 것입니다.
지난해 팬톤이 선정한 2020 올해의 색인 ‘클래식 블루’는 마음이 가라앉는 어두운 느낌의 색이었습니다. 해 질 무렵 어둑한 하늘을 상징하며 안정적, 신뢰, 평화로운, 소통의 의미가 담겼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않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그로 인한 우울감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가 트렌드 색과 연결되면서 우울한 느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의도치 않게 ‘블루’라는 단어가 가진 우울감이 크게 드러나는 한 해였다는 것입니다.
2020.11.05 - [소소한 일상 그리고.../평범하고 잡다한 이야기] - 2020 팬톤 올해의 컬러는 "클래식 블루"
2020 팬톤 올해의 컬러는 "클래식 블루"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기존에는 관심도 없었던 웹 디자인에 따른 색상 디자인 관련 자료를 많이 찾아보게 됩니다. 그렇게 관련 자료를 보던 중 매년 12월이면 팬톤이라는 기업에서 올해의 컬
castle-goog.tistory.com
일부 부정적인 시각으로 2021년 올해의 색상 또한 최악이라는 반응도 적지 않습니다.
‘신뢰’와 ‘평온함’을 상징하는 ‘얼티메이트 그레이’가 코로나19로 우울해진 마음을 더 우울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색상 심리학에서도 회색은 겸손함과 꾸준함의 긍정적인 의미도 있지만 우울과 상실 등 부정적인 의미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일루미네이팅’도 마찬가지로 차갑고 불안한 밝은 노랑 보단 더 따듯한 색상을 선정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생상한 노란색 ‘일루미네이팅’과 함께 오래 지속되는 ‘얼티메이트 그레이’는 인내심이 뒷받침하는 긍정적 메시지를 표현한다”며 “실용적이고 따뜻하며 낙관적인 색상 조합으로 사람들에게 탄력과 희망을 주는 색상 조합”이라고 밝혔습니다.
팬톤 컬러 연구소 전무이사
레트리스 아이즈먼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하여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이겨내고, 하루빨리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을 올해의 색인 ‘얼티메이트 그레이’ 그리고 ‘일루미네이팅’과 함께하였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 신축년
올해의 색상은?
'소소한 일상 그리고 건강 > 평범하고 잡다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자인 트렌드] 팬톤이 선정한 2023 올해의 컬러 "비바 마젠타" (2) | 2022.12.22 |
---|---|
[독서 감상문] 자기 개발서 "선물"을 읽고 독후감 쓰기 (2) | 2022.11.03 |
폐플라스틱과 비닐의 분리배출과 재활용 방법은? (0) | 2022.10.10 |
2022년 팬톤 올해의 컬러 "베리 페리"에 대하여... (0) | 2022.03.26 |
2020 팬톤 올해의 컬러는 "클래식 블루" (0) | 2020.11.05 |
안개와 스모그(미세먼지)를 구별할 수 있을까? (0) | 2020.11.01 |
[아름다운 시] 가지 않은 길(The load not taken) - 로버트 리 프로스트 (0) | 2020.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