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팬톤 올해의 컬러는 "클래식 블루"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기존에는 관심도 없었던 웹 디자인에 따른 색상 디자인 관련 자료를 많이 찾아보게 됩니다.
그렇게 관련 자료를 보던 중 매년 12월이면 팬톤이라는 기업에서 올해의 컬러이라는 것을 발표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장 한 달 후면 2021 올해의 컬러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2020 올해의 컬러에 대해서는 많이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 선정 배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 올해의 색상은  “ 클래식 블루 “ 입니다.

 

기본적인 블루, 즉 파란색이 가지는 의미는 바다와 하늘을 떠올리는 이미지로 조용하고 침착한 인상으로 인해 흥분을 가라앉히는 작용으로 나의 내면으로 향하는 "집중력"과 "안정감"을 뜻한다고 합니다.
" 클래식 블루 " 또한 이러한 의미를 내뿜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클래식 블루 = 해가 질 무렵 황혼의 하늘을 연상시키는 푸른색 ”

 

팬톤 2020 올해의 컬러 "클래식 블루" <사진 = 팬톤코리아>

 

팬톤은 " 클래식 블루 "를 올해의 컬러로 선정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 클래식 블루는 시대를 초월한 파란색으로 심플함이 돋보이는 색입니다.
해 질 무렵의 하늘을 암시하듯,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면서 안정적인 토대를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욕구를 상징하는 색이죠. 클래식 블루는 보호, 안정, 평화, 자신감을 상징할 뿐 아니라 깊은 사고와 열린 마인드, 의사소통을 장려합니다.
그렇기에 변화하는 시대에 안정적인 기반을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염원을 내비친다 ” 라고 그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클래식 블루의 색상 번호 <사진 = 팬톤코리아>

“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평온함의 상징인 블루 컬러를 통해 현대인들이 더 깊이 사고하고 이를 확장하기를 바란다. ”

팬톤 색채 연구소
리트리스 아이즈먼 상임이사

PANTONE 팬톤코리아

팬톤은 1963년 미국 뉴저지에 설립한 색채 연구소이자 색채 전문 기업입니다. 팬톤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일관되고 정확하게 색을 표현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색마다 고유 번호를 부여한 PANTONE MATCHING SYSTEM®(팬톤 매칭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10,000가지 이상의 색을 시스템화 시켜 보유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보편적이게 사용되는 표준 색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전 세계 천만 명 이상의 디자이너와 생산자들이 동일한 컬러 언어로 소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팬톤은 예술과 건축, 패션과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을 채우는 모든 제품의 디자인과 개발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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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컬러란?

 

올해의 컬러는 팬톤 내부의 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위원회는 리트리스 아이즈먼 팬톤 연구소 상임이사를 포함한 10인의 트렌드 전문가로 구성되며, 이들은 전 세계의 대중문화와 사회현상 등에 색이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연구합니다.

 

역대 팬톤 올해의 컬러 목록 <사진 = 팬톤코리아>

 

올해의 컬러는 팬톤 색채 연구소의 대표적인 리포트 중 하나입니다.
리빙 코랄, 울트라 바이올렛, 그리너리,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등 색과 관련한 사회 이슈나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길 바라는 마음으로 2000년부터 매해 12월 경에 발표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의 컬러는 매년 발표와 동시에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패션과 뷰티, 산업 전반에서 폭넓게 사용됩니다.
그밖에도 패션 컬러 트렌드 리포트라고 하여 디자이너들이 패션위크에서 선보일 다양한 컬러를 가장 먼저, 가장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안내서가 있습니다.  일 년에 두 번 시즌당 16컬러를 선정하여 뉴욕과 런던 두 곳에서 발표를 하며, 16가지의 컬러는 포인트가 될 수 있는 Stand-Out 컬러 12종과 차분한 톤의 Classic Neutral 컬러 4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0 팬톤 컬러
"클래식 블루"